이제 검색의 시대는 끝나고, 큐레이션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세계 최대의 IT 기업 중에 하나인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1955~ )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레이크 타호에서 개최된 테크노미(Techonomy)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2003년까지 만들어진 데이터 양은 통틀어 5엑사바이트[Exabyte, EB, 1EB = 1024 페타바이트(Petabyte, PB, 1PB = 1024 테라바이트)]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이틀마다 그만큼씩의 데이터가 새로 추가되고 있으며, 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의심의 여지 없는 정보 과잉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누구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만 켜놓으면, 눈 앞에 '실시간'으로 전세계의 정보가 쏟아져 들어오고 트위터 타임라인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동시에'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불과 30년 전만 해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현재의 우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에 노출되고 있으며, 일상적인 도시 생활을 한다면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는 '정보의 홍수'를 매일 겪으면서 살아간다.

왜 안 그렇겠는가? 각종 포털뉴스와 댓글, 다양한 카페와 게시판,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그리고 이메일까지 이 모든 것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의 눈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니 말이다. 게다가 요즘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들도 점차 대중화됨으로써 그런 정보들이 24시간 항상 우리의 귓속에 재잘거리고 있으며, 증강현실이나 음성인식과 같은 신기술 역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건, 단순히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우리의 일상이 콘텐츠 과잉에 압도당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에만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 정말 심각한 것은 진짜 원하는 정보를 제때에 정확히 얻을 수 없을 만큼, 정보 과잉시대에는 한 개인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까지 그 용량과 속도가 빠르게 팽창한다는 점이다.

[Steven Rosenbaum - Curation Nation: How to Win in a World Where Consumers are Creators]

이젠 검색, 즉 기계적인 알고리즘을 통한 분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건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스팸으로 가득 차 있는 메일함 그리고 너무나 많은 친구가 등록되어 있는 페이스북과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트위터 계정을, 그저 검색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건 자명하지 않은가? 확실히 뭔가 다른 게 필요하고, 정보가 넘쳐나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웹을 되살려낼 수단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주는 책이 바로 스티븐 로젠바움(Steven Rosenbaum, 1961~ )의 저서 [큐레이션(Curation Nation, 2011)]이다. [큐레이션: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는 요즘처럼 정보 홍수의 시대에 우리가 (인터넷을 끊고 세상을 등진 채 자포자기 하지 않고) 어떻게 질 좋은 콘텐츠를 얻을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서 오늘날과 같은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가 새로운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내해 주는 책이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큐레이션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정보의 바다에서 정보의 홍수로, 검색의 시대에서 큐레이션의 시대로..

우리는 겨우 15년 전만 하더라도 '정보의 바다'를 찬탄의 눈길로 바라봤었다. 정부와 언론 등에 속한 극소수의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을 전파할 수 있는 퍼블리싱 수단을 보유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비용이나 진입장벽 등의 어려움 없이 누구든지 쉽게 퍼블리싱 수단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가능해진 1인 퍼블리싱의 역사적인 출현을 놀랍게 바라보지 않았던가? 온갖 기업과 개인을 막론하고 너도 나도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만들었고, 그 전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민주화된 발언권을 마음껏 향유했다. 결국 누구나 대중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으며, 모든 사람이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자, 얼마 뒤부터 검색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엇이든지 검색을 해서 조금이라도 연관된 정보를 찾을 수는 있었지만, 정작 그 정보들의 정확성이나 출처, 객관성의 측면에서 신뢰감의 혼란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콘텐츠를 만들기는 쉬워 졌지만 정작 중요한 내용을 찾기는 어려워졌고, 온라인상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도대체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 유유히 항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정보의 바다는 쓰나미가 되어 우리를 덮쳐 왔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익사하지 않기 위해 허우적대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것이 바로 '큐레이션'이다. 누군가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여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이 말은, 사실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용어이다. 익히 알고 있듯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할 작품을 선정하는 사람을 우리는 원래 '큐레이터(curator)'라고 불렀다. 그리고 과거에는 이런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용어가 분야마다 조금씩 달랐다. 잡지를 편집하는 사람은 편집장이었고, TV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사람은 프로그램 편성자라고 불렀던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적절한 아이템을 선택하고 알맞은 순서로 배치하여 어떤 컬렉션을 만든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셈이며, 결국 그 모든 것은 '큐레이션'이다.


스티븐 로젠바움은 이 책에서 다루는 '큐레이션'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의 우아하고 고상한 큐레이션은 물론, 상품 판매사이트에서는 판매할 상품을 큐레이트하고, 영화제에서는 상영 프로그램을 큐레이트하며, 일반적인 웹사이트도 게시글을 큐레이트한다는 것이다. 한때 (교양 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큐레이션'은 평범한 시민과는 거리가 먼 단어였지만, 이제 큐레이션은 여전히 고품질을 의미하면서도 바로 그 고품질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큐레이션의 형식과 규모는 정말로 다양하게 확장되고 여러 가지로 분화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지적하는데, 하나는 큐레이션이 '인간이 수집하고 구성하는 대상에 질적인 판단을 추가해서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큐레이션은 엄연히 다르므로 아마추어나 프로슈머(producer + consumer = prosumer, 생산자인 동시에 소비자)의 등장이 전문가에게 크게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콘텐츠 부족의 시대(과거)에는 무조건 데이터의 양을 늘리며 그저 검색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법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지만, 콘텐츠 과잉의 시대(현재)에는 양적 기반뿐만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한 질적인 판단까지 필요하며, 이제 Curation이라는 것은 일상을 압도하는 과잉된 콘텐츠와 대중 사이에 (큐레이션 품질에 따라 서투른 아마추어에서부터 프로슈머 그리고 최고의 전문가까지 나뉠 수 있는) 특별한 '인간'이라는 필터를 하나 더 두어서 가치를 더하려는 노력이다. 결국, 큐레이션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과 '한눈에 알기 쉬운 정보'라는 양립적인 트렌드 또는 욕구를 중재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콘텐츠가 너무나 많아서 오히려 우리가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힘들어진 시대에 바로 이 큐레이션이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티븐 로젠바움은 '콘텐츠 큐레이터(온라인상에서 질 좋은 콘텐츠를 수집 공유하고, 누군가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가치 있게 퍼블리싱하여 다른 이들이 잘 소비할 수 있도록 편집자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가 앞으로 소셜 웹을 주도하게 될 테고, 이들은 조만간 소셜 웹에 더 많은 가치와 질서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한다. 바야흐로, 검색 '기계'가 필요했던 과거를 지나 큐레이션 '인간'이 중요한 미래가 활짝 열렸다는 것이다.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콘텐츠 유통자에게로, 올드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

예전에는 정보를 만들고 전달하는 데 매우 큰 비용이 들었으므로, '무엇을 말하고 누가 발언권을 얻을 것인가'의 문제가 사회적, 정치적인 핵심 이슈였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발언권 자체가 훨씬 민주화된 지금은 그보다는, '어떻게 전달하고 누가 소비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는 마치 '스토리(story, 이야기)'와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이야기하기)'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콘텐츠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었으며 그것을 제작하고 퍼블리싱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과거에는 스토리 자체가 핵심 이슈였다. 즉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지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콘텐츠의 종류나 양이 많아진 지금은 내용 자체보다도 그것을 사람들에게 과연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해졌다. 다시 말해, 어떤 방식으로 스토리텔링을 하고 누구를 대상으로 이야기할 것인가를 핵심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으며, 소위 말하는 유능한 '스토리텔러'가 정말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정보 과잉 시대인 21세기에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그것을 편집하고 신디케이션(콘텐츠를 온라인상에 알리는 일)하는 콘텐츠 유통자에게로 힘의 중심이 옮겨가기 시작했고, 저작권 자체로 이익을 얻던 올드미디어보다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득을 얻는 뉴미디어가 더 큰 힘을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 금지 법안(Stop Online Piracy Act, SOPA)'이나 '지식재산권 보호 법안(Preventing Real Online Threats to Economic Creativity and Theft of Intellectual Property Act of 2011, PROTECT IP Act, PIPA)'과 관련된 논쟁에서도 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올드미디어가 법안에 반대하는 뉴미디어에게 사실상 밀리고 있으며, 미국 상원과 하원의 의원들도 SOPA와 PIPA에 대해 일단 반대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는 곧,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저작권 소유자인 올드미디어보다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유통자인 뉴미디어가 승리하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권력이동의 대변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는 셈이다.



이런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에 그리고 흔히 말하는 '스마트 시대'에,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신진 지식인과 파워블로거, 위키피디아와 각종 어플리케이션 등은 결국 '큐레이션'의 범주에 모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넘쳐나는 정보를 재가공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인터넷에서 직접 '링크 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이들은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진정한 뉴미디어로서 앞으로 더욱 더 활발히 활동하게 될 테고, 올드미디어처럼 독점 콘텐츠를 유료로 하는 방식이 아니라 광고나 소액결제 등을 통해 미디어 링크에서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큐레이션(Curation Nation)]을 쓰기 위해 70여 명이 넘는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 블로거 등을 인터뷰한 이 책의 저자는 향후에 콘텐츠 큐레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그들은 처음에는 취미생활로 시작하더라도 점점 큐레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가치가 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이러한 관심은 곧장 금전적 가치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스티븐 로젠바움은 '큐레이션'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콘텐츠 세대를 위한 성공의 열쇠까지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에도 단지 블로그만으로 꽤 많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블로거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블루오션, 콘텐츠 큐레이션

모두가 동의하듯이, 앞으로도 콘텐츠의 양은 계속적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고, 절대로 데이터의 양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콘텐츠의 양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그것을 여러 가지 다양한 기준(주제별, 선호도별, 인기순 등등)으로 필터링해야 될 필요성 역시 점차 증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계가 하는 검색은 어떤 정보의 키워드는 쉽게 인식할 수 있지만, 그것의 품질은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 가치 판단이 가능한 인간만이 제대로 된 필터링을 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양이 많아질수록 콘텐츠를 그 품질에 따라 걸러줄 인간 필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이런 역할을 하게 될 콘텐츠 큐레이터는 다가올 세상의 중심이 될 테고, 세상의 모든 미디어와 광고, 전자상거래와 교육 등에 빠짐없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게다가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의 발달과 함께 유튜브 같은 UGC(User-generated content, 사용자 생성 콘텐츠) 사이트의 활성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의 급성장 그리고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모바일 상거래와 위치인식, 맞춤형 광고 등의 확산은 이제까지 그 누구도 감히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제공할 것이다. 오죽하면 스티븐 로젠바움조차, 이 책의 집필을 위해 취재를 하다 보니 이러한 변화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광범위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할 정도다.

물론,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올드미디어의 저항이 상존하고, 법률적인 사안과 관련해서 각종 소송이 벌어지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던 저작권이나 지식재산권(지적재산권 혹은 지적소유권)에 관한 논쟁 그리고 여전히 경계가 모호한 프라이버시와 각종 개인 정보의 공유 문제 등이 지금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정보 과잉의 시대에는 큐레이션을 잘하는 콘텐츠 유통자에게로 권력이 이동해 올 수밖에 없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큐레이터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게 될 것이다. 한국만 해도, 기존 신문이나 방송 이상으로 대형 포털사이트의 파워가 막강하고, 특정 분야의 직업인들이나 전문가만큼이나 파워블로거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진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합의가 이뤄질) 외적 문제라기보다는, 해당 분야의 진정한 전문 블로거로서 열정을 가지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솔직하고 통찰력 있게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 일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큐레이션은 무척이나 힘든 고급 작업이고 새로운 혁신이 필요한 일이니까 말이다.


큐레이션: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Curation Nation: How to Win in a World Where Consumers are Creators) - 10점
스티븐 로젠바움(Steven Rosenbaum) 지음, 이시은 옮김, 명승은 추천 감수/명진출판사

이렇게 스티븐 로젠바움(Steven Rosenbaum)의 저서 [큐레이션(Curation Nation, 2011):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에 대한 나름의 리뷰를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감수한 국내 최대 소셜 창작자 네트워크 티엔엠(TNM)미디어의 대표 명승은님(링블로그 http://www.ringblog.net)의 추천사 맨 끝 문단을 그대로 옮기며 서평을 마칠까 한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이자 파워블로거인 그의 글은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한 번은 꼭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큐레이션]은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누리꾼들을 위한 친절한 해설서이다. 혼란스러운 소셜 미디어 세상에 대한 맹목적인 찬사가 아니라 의미와 희소성 있는 정보를 찾아내어 더욱 가치 있게 제시해주는 '큐레이터' 역할에 대한 기대도 한껏 담겨 있다. 무한정한 자료 속에서 막연한 정답을 제시해주는 기계 검색보다 여전히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신뢰할 만한 전문가와 저널리스트이다. 그리고 이제 블로거, 트위터리안, 시민기자, 카페 운영자, 콘텐츠 전략가 등으로 활동하던 우리 앞에 '큐레이터'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회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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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hur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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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13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작토 2012/03/14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큐레이션이라는 용어는 처음 보지만, 그 현상은 많이 접해왔던거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충분-과잉 사이를 넘나드는 단계라고 보이지만, 이 큐레이션도 결국 문제는 양이 아니라 질이겠죠..?
    좋은 포스팅 잘 읽었어요!

    • Arthur Jung 2012/03/15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진을 처음 찍기 시작할 때에는 사진을 발로 찍는다..
      그만큼 다양한 곳을 다니면서 많이 찍어봐야 한다는 뜻이겠죠.. 기본적인 '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단계가 지나면, 그 이후부터 자신이 사진을 왜 찍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질'이 문제가 됩니다.

      세상 모든 일이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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