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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우습게 아는 이마트와 정부에 대한 분노.

 

모두 다 알다시피 대한민국의 헌법은 개인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는 물론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제17조),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제21조)를 비롯해 근로자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의 보장(제33조)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헌법상의 기본권은 모든 법률에 우선하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모든 국민이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원칙이다. 대통령이나 정부조직도 헌법을 어길 순 없고, 재벌과 중소기업 구별 없이 헌법을 절대 위반해선 안 되며, 재벌3세나 무직자나 다 지켜야 하며,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에게 보장된 기본권은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다.

 

하지만, 신세계그룹의 이마트(E-MART, 우리가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바로 그 노란색 대형마트다. 별도의 다른 기업이 아니라, 우리가 한 달에도 몇 번씩 가는 전국의 이마트를 말하는 것이 맞다)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으로 침해해 왔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들은 앞서 말한 국민의 기본권들을 명백히 침해했고, 개별 법률도 셀 수 없이 많이 위반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사기업을 감독하고 관리해야 할 대한민국의 정부 공무원들이 이마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온 증거도 함께 발견됐다는 것이다. 도대체 국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 거대 재벌의 횡포 앞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국민이 정부의 도움조차 받지 못한다면, 과연 이 나라를 진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를 수 있을까?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신세계 이마트의 무노조 경영

 

본격적인 얘기에 앞서,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연혁부터 잠시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듯싶다. 신세계그룹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소개하고 있는 연혁을 보면, 신세계는 1930년에 문을 연 미스코시 경성지점(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대한민국 역사의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일제 식민지 시대 국내 최초의 백화점이 바로 우리 사회 유통재벌의 출발점인 것이다. 1963년 삼성에 인수된 신세계는 지속적으로 몸집을 불려오다가 1993년에 국내 최초의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오픈하는데, 2012년 4월 현재 이마트의 점포수는 142개라고 하며, 2009년엔 기업형 슈퍼마켓(Super Supermarket, SSM) 사업에도 진출해 '이마트 에브리데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동생이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이고, 공식적으로는 1997년에 신세계는 삼성으로부터 분리됐다. 현재는 이병철의 외손자이자 이명희의 아들과 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부회장 및 이마트 대표와 정유경 신세계부사장 남매가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고 하며, 관계사로는 이마트를 비롯해 조선호텔, 신세계건설, 스타벅스코리아 등등이 있단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삼성처럼 무노조 정책을 고수해왔다고 하는데, 삼성그룹의 파렴치한 노조 탄압이 예전부터 많이 알려져 있듯이 이마트 역시 노조활동 탄압이 무척 심각하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바로 어제 오전에,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참여연대·민주노총과 민주통합당 노웅래·장하나 의원 등에 의해 이마트의 불법적인 직원 감시 및 사찰에 대한 검찰 수사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게 되었다.

 

[사진자료: 뉴스1, 한겨레]

 

오랫동안 직원들의 헌법적 기본권을 유린해온 신세계 이마트

 

우선 유통재벌 신세계 이마트가 그동안 어떤 식으로 직원들의 기본권을 침해해 왔는지, 각종 언론보도를 종합 정리하여 구체적인 사례들을 몇 건만 살펴보도록 하자(지금까지 밝혀진 내용만 해도 워낙 많아서, 그 중에 간단한 사례 몇 개만 여기에 옮긴다).

 

1. 2011년 5월 12일 오후 5시 13분 이마트 용산점 인사총무가 본사 인사담당 기업문화팀 과장에게 메일을 보냄. 지점 인사담당자는 용산점 수습사원 김아무개씨가 인터넷 취업 카페에 글을 올렸다며 화면을 캡쳐해서, 본사 인사담당팀으로 보내는 메일에 첨부함. 결국, 이마트는 취업 카페에 "일이 힘들다"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수습사원의 퇴출을 지시함.

 

2. 2011년 5월 25일 이마트 본사 인사담당 기업문화팀 고아무개 과장은 상급자인 윤아무개 파트장을 비롯한 업무관계자 14명에게 이메일을 보냄. 그 내용에 따르면, 인사팀은 이마트 사내 채용 시스템에 입력되어 있는 직원들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노조 가입 여부를 조회함. 그 결과 노조에 가입된 것으로 나온 직원들은 힘든 점포로 배치하며 퇴사를 유도하여 끝내 퇴사시킴.

 

3. 2011년 7월 15일 오후 1시 37분 이마트 인사담당채용 대리는 같은 부서 상급자에게 메일을 보냄. 그는 네이버 취업카페 '독취사(독하게 취업하는 사람들)'의 한 게시글 캡쳐 화면을 첨부했는데, 이마트에 근무하면서 힘든 일을 적은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이마트에서 막 퇴사한 신입사원이었음.

 

4. 2011년 9월 7일 오후 2시 40분경 이마트 구미점 사무실 책상 위에서 민주노총이 만든 '노동자 권리찾기'라는 제목의 작은 수첩이 발견됨. 이 수첩에는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 산재보험법 등의 기본적인 노동법률 상식이 수록되어 있었음. 이를 본 해당 지점의 고객서비스 팀장은 사무실 전체를 수색하고, 누가 책상 위에 이 수첩을 놔뒀는지 알아 내기 위해서 이틀 동안 직원들을 조사함. 그리고 이마트 본사 인사담당 기업문화팀 상무는 전국 지점 점장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구미점의 긴급 상황을 알리고, 각 점포의 자체적인 점검 강화를 대외비로 진행하라고 지시함.

 

5. 2010년 10월 12일 이마트 부천점은 창고내 "협력사에서 관리하는 박스"에서 [전태일 평전]을 발견함. 이마트는 이 책을 '불온 서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해당 협력업체 사장을 불러들인 뒤 [전태일 평전]의 주인을 색출하는 작업을 벌임. 결국 이마트는 이 책의 주인으로 의심되는 협력사원들의 퇴점 및 순환 조치를 취함.

 

수많은 사례 중에서 극히 일부만 옮겼는데, 이 내용들만 봐도 정말 이마트의 인사 관리가 얼마나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고 있었는지 단박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얘기가 아니다. 실제로 이마트라는 대형마트의 인사팀이 몇 년 전부터 직접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짓이고, 각 사례들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일부 인사담당자가 한 일이 아니라 본사와 지점, 하급 담당자와 고위 임원을 막론하고 이마트의 전체 인사관리 조직이 관련된 일들이다. 21세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일개 기업이 자행할 수 있었을까?

 

 

수습사원은 물론 퇴직사원의 인터넷 카페 게시글을 조사하고, 직원들의 노조가입 여부를 몰래 조회하며, 지극히 합법적인 유인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호들갑을 떨고, 마치 군사독재정권처럼 '불온서적' 운운하며 이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협력사원들을 문책한 이마트. 이게 바로 우리가 한 달에도 몇 번씩 가서 물건을 사는 이마트의 추악한 실체다. 본인이 저런 사건의 당사자라고 한 번 생각해 보라. 저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아마 모르긴 몰라도 만약 다른 나라에서 어떤 기업이 이런 일들을 저질렀다면, 전국민적인 불매운동은 물론 대표이사가 그 즉시 쫓겨났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까지 몇 년 동안이나 헌법에 보장된 직원들의 기본권을 무참히 짓밟은 이마트는 지금 어떤가? 그저 어설픈 사과 한마디뿐이다.

 

[2013년 1월 16일 오마이뉴스 보도]

 

국민을 보호하기는커녕 이마트와 한통속이 된 정부

 

꽤 이슈가 됐던 사건이라 기억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2011년 7월 2일 경기도 고양시의 이마트 탄현점 기계실에서 냉동기 보수 작업을 하던 20대 대학생 등 4명의 노동자가 질식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사망자 중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서울시립대생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큰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당시에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바로 어제 보도에 의하면, 2011 7월 11일에 이마트 본사의 강아무개 파트장은 상급자에게 보낸 '탄현점 관련 고용노동부 동향'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이렇게 전했다고 한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의 담당 과장이) 이마트가 유가족과 직접 협상에 나서면 안 되며, (냉동기 수리 하청업체인) ㅌ업체를 앞세워 보상하게 하고... 최소 3차례 정도는 (유가족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마지막에 도의적으로나마 장례식 비용 정도는 해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했다"


이 말인즉슨, 산업재해로 사망한 아르바이트생의 유족과 보상 협상을 벌일 때 이마트가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를 다름 아닌 고용노동부 직원이 직접 회사쪽에 조언해줬다는 뜻이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정부 공무원이 사기업의 편에 서서 조언을 해준 것인데, 그 내용을 보면 도저히 국가공무원의 생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무척 비열하고 야비하다. 그러나 이마트와 정부 공무원의 부적절한 관계는 이 뿐만이 아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의 관련 팀장은 이 사건을 맡을 노무사까지 이마트에 소개시켜 줬다고 하며,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마트와 접촉하며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해 줬다는 의혹까지 밝혀졌다.

 

[2013년 1월 16일 MBC뉴스 캡처]

 

게다가 더 점입가경은, 이마트가 고용노동부와 경찰 소속 담당공무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낸 정황도 드러났다는 점이다. 지난해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이마트 기업문화팀이 작성한 2011년 추석 선물 배송 목록을 보면, 이마트는 고용노동부 공무원 25명을 포함해 경찰 등 모두 37명에게 한우세트와 와인 등을 보냈다고 한다. 여기에도 앞서 계속 등장했던 '기업문화팀'이 등장하는데, (시기적으로 봤을 때) 이마트 직원들의 헌법적 기본권을 마구 유린했던 바로 그 인사담당 기업문화팀이 아닌가 싶다. 이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담당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시즌이 다가온 만큼... 작년 추석에 다녀오셨던 데 다시 한번 방문 부탁드립니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는데, 이것만 봐도 이마트가 그동안 꾸준하게 공무원들을 관리해 왔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셈이다.

 

국민의 기본권을 우습게 아는 '나쁜 기업' 이마트와 '나쁜 정부'

 

작년 말에 이런 뉴스가 하나 보도됐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벌기업 2~3세들이 국회의 증인 출석과 재출석 요구를 연거푸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내용이었는데, 바로 이 재벌 3세 인물들 중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부회장 및 이마트 대표와 정유경 신세계부사장 남매도 끼어 있었다. 얼마나 국회를 우습게 보았는지 단합이라도 한 듯 증인으로 채택된 모든 재벌2~3세들이 전원 불참한 사건이었고, 해당 상임위는 이들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며칠 전인 1월 14일, 검찰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며,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은 벌금 4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재벌 3세가 국회를 우습게 봐도 겨우 몇백만 원의 벌금만 내면 되고, 바로 그 재벌 3세가 경영하는 기업은 직원들의 헌법상 기본권을 우습게 알고 마구 짓밟는다. 노동자의 권리를 지킬 책임이 있는 고용노동부 공무원은 이런 악덕 기업에게 조언을 해주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경찰은 관련 정보까지 제공해준다. 도대체 서민들은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헌법이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파렴치한 기업에게 유린당하고, 산업재해로 사망한 20대 청춘의 유족들은 나쁜 기업과 싸우는 것도 모자라 나쁜 정부와도 싸워야 한다면, 과연 이 사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과연 대한민국을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런 현실에 대해 분노하지 못한다면, 그게 노예가 아니고 대체 뭐란 말인가? 우리는 뻔뻔한 이마트와 정부에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The Story of ART

Posted by 아서정 Arthur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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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웃한의사 2013.01.17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에서도 민간인 사찰 의혹이 있었는데 기업들은 오죽할까요?.
    정의의 근본이 흔들리는 사회가 될까 너무 두렵습니다.

  2. +요롱이+ 2013.01.1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3. 흠흠 2013.01.17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중요한사실은 이마트=삼성 입니다.
    삼성 반도체근로자 백혈병사망. 책임안지는 삼성은 노동자를 부품취급하는 비인간적.
    이명박이 이건희 특별사면.
    어찌보면 이건희의 위치가 대통령보다 막강한 권력일지도.
    이런글 백날 써봐야 서민은 개처럼 살다 죽는게 현실입니다.
    내가 돈만 많으면 이민간다.

  4. pjh 2013.01.17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겹다.

  5. 유대식 2013.01.17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나원....
    작금의 상황에서 노조가 얼마나 개같은 단체인지 모르쇼???
    나같아도 내가 회장이라면 노조 당장 없애겠구만~

    • 아서정 Arthur Jung 2013.01.17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금의 상황이 어떤데요?
      대한민국의 노조결성율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축인 10% 정도에 불과한 거요?
      우리 나라에는 노조가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많아져야 합니다.
      유대식님 같은 사람은 절대로 회장이 되면 안 되겠네요. 그런 범법행위를 저지를 테니..

    • 이즈 2013.01.17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댓글을 다신 분과 같은 주장은 조중동과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일 뿐입니다.

  6. widow7 2013.01.17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헌법 유린하고 인권 유린한 독재자를 구국의 영웅으로 아는 나라에서 뭘 바래야 하나......김일성과 박정희의 차이는 천민자본주의를 했느냐 여부일뿐...노조를 악 그 자체로 보는 놈들은 북한주민과 맞먹는 세뇌를 자신이 깨닫지 못할뿐....

    • 아서정 Arthur Jung 2013.01.17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측면에서 남한과 북한은 참 비슷하죠..
      남북 모두 세습과 독재자를 찬양하고, 남북한 퇴행의 상징인 박근혜와 김정은이 정권을 잡고 있으니..
      누가 한민족 아니랄까봐..

  7. Ejql 2013.01.17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다시 씁니다.
    간단하게 불매순위 1. 삼성 2 이마트, 3 신세계 4 피죤

  8. 이즈 2013.01.17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노동자의 희생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안좋은 풍습이 생겨 버린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경제 발전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노동자의 인권은 글로벌 경제 위기라는 이름하에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기라고 해도 재벌들은 돈 잔치를 벌이고, 모 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은 배당금으로 몇백억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노동자의 인권은 철저히 무시당하는 사이 파업이라도 하면 언론에서는 회사의 영업 손실이 어쩌니 귀족 노조니라는 흑색 선전으로 매도하고 그것을 읽고 아무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은 생각 없이 악플을 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정리를 하지만, 경제가 어려웠던 과거나 성장한 지금도 노동자는 행복합니까? 파업이 아니면 기업주와 대화 조차 안되는 사회. 기업만을 위해서 일하는 정부와 말하는 언론. 여기에 악플 다시는 분들 께 한마디만 말하자면 당신들은 그런 언론과 정부 사이에 처참하게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투표하는 권리조차 말이죠. 제발 엿같은 현실을 부정하지 마시고, 제발 좀 찾아보세요.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저야 죽으면 그만이지만, 제가 본 현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기업을 위한 국가입니다. 기업과 가진자를 위한 국가. 미꾸라지들이 정치판에 끼여들어서 정치를 망치는 지금...

    적을 것은 너무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지만, Autherjung 님의 글을 보면서 이렇게라도 알려고 하시는 분이 계시구나 싶은 것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도움 받고 갑니다.

  9. 환희 2013.01.17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서민들이 이런 쓰레기정부와 부도덕한 기업에 대항할수 있는 일은 이마트
    상품 불매운동 뿐인것 같네요.

    • 아서정 Arthur Jung 2013.01.17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저들이 저렇게 뻔뻔스럽게 파렴치한 짓을 마구 저지르는 이유도, 국내의 영업이익이 그대로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들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불매운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10. The 노라 2013.01.18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막가는 군요. 하긴 든든한 백없이는 이렇게 막가긴 힘들겠지요...

  11. 아레스 2013.01.18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2위 h사도 저런 못된짓 많이하는데요.
    노조 가입많은 점포는 점장이 불이익 받지요 인사상.
    노조에 가입하는 순간 감시를 받지요. 꼬투리 잡아서 잘라버림
    그래도 e마트는 출퇴근 기록 장치가 있어서 돈은 일한 만큼 받는데 h사가 문제가 많단 말입니다. 출퇴근
    기록 장치가 없어서 12시간 14시간 씩 일하고 100만원 정도 받습니다. 그래서 애들이 그만둬도 인원 충원없고
    다른부서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일하는데 한달 내내 나와서 12시간 이상 일하고 150만원 점장이 연장근무
    올리지 말랍니다. 점포 점수 항목에 인건비 항목이 있어서 많이나오면 위에서 점장 조이고 우리는 사람이 없어서 일도 많고 연장근무 해도 인정을 안해준다 이겁니다.
    아무리 더러워도 자기가 일한만큼 정당한 금액을 받는것 당연한 것 아닙니까.

  12. 이마트 망해라 2013.01.18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부터 이마트 절대 안가야지..
    내가 할수 있는거 이거뿐이네..더러운놈들

  13. 기획_한국은 지금_재벌인민공화국 돈이면 인권도사는세상 2013.01.18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다가 사내에 정부관할감사 권력세력자녀 낙하산 인사청탁?
    나하나 쯤이야? 나라 꼬라지 잘돌아간다. 그런 나하나쯤이야가 모여 지금 이 꼬라지가 된거다.
    여기가 민주공화국이냐? 이름 바꿔라 남조선재벌인민공화국으로.
    돈많으니 무기사서 아예 니가 정부가 되지 그러냐.
    어차피 국회도 돈으로 매수했겠다 국회란 이름은 껍데기뿐이고 재벌 사유물 아니더냐?
    존나 국민 사상검열해서 "전태일개새끼" 외치게하고 반동자는 사형시키지 그래? ㅋㅋㅋㅋ
    지금하는짓과 별로 다를건 없구만?

    민주공화국 [民主共和國, democratic republic]
    공화국 중 주권(主權)이 국민 전체에 있는 국가가 민주 공화국이다.

  14. 기획_한국은 지금_재벌인민공화국_돈이면 인권도사는세상 2013.01.19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이런글을 쓰시다니..? 재벌그룹에 사찰당하시려고? ㅋㅋㅋㅋㅋㅋ
    벌금400이고 2000만원이고 장난하냐 저들한테 코푼 휴지값이네.
    나라의 근간을 흔들었는데 인권유린 못해도 800억이상에 관계자들 다 목매달아 신도림지옥철에 국민들 매일 볼수 있도록 전시해도 시원찮다.
    사람을 벌-레새끼보다 하찮게 여기지않는다면 할수없는짓이다.
    무기한 불매해야한다.
    저런 것들 물건 좋다고 사는인간들은 자본에의해 매수당한 세력에의해 집이고 회사고 컴퓨터고 매일 사찰감시당하면서 하고싶은말 못하고 하고싶은생각 못하고 살아도 할말 없는 인간이다.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이다.

  15. sephia 2013.01.20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세계이마트의 계보를 따지고 올라가면 삼성과 연결되는데, 그것들이 뭔 정신머리가 있겠어요?

    한국비료 국가헌납 S2를 찍어야 정신 차리지.

  16. 숨은비 2013.01.21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재벌권력이 저따위면 정치권력이라도 제대로여야하고, 언론권력도 시시비비를 가려야하는데 주류언론들 정신 못차리고. 우리나라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거죠? 슬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