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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18대 대선, 단순 검색을 뛰어넘어 진짜 이슈를 파악하는 데에 유용한 소셜픽.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 12월 19일에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무척 높을 것 같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콘크리트 지지율'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척 강고한 지지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약 33%의 국민, 그러니까 전체 유권자 3명 중에 1명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든지 간에 무조건 박근혜를 찍을 공산이 크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나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여부에 따라 박근혜에 앞서기도 하고 뒤처지기도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딱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대선 투표일까지 단일화 외에 특별히 다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성싶고, 선거 당일에 집권여당 후보의 지지자와 야권단일화 후보의 지지자들은 대한민국 대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절체절명의 한판 승부를 벌일 수밖에 없다. 아마도 11월 25일 후보 등록일 직전의 단일화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거치면서, 재집권을 원하는 이들과 정권교체를 원하는 이들 사이에는 팽팽한 기싸움과 신경전이 가열될 테고, 이에 따라 엄청난 양의 이슈들이 연일 마구 쏟아질 것이다.

 

우리들 각자가 지금 현재 어떤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가와는 무관하게, 이럴 때일수록 유권자들은 과연 진짜 중요한 이슈가 무엇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분명하게 알 필요가 있다. 특정 후보에 대한 '묻지마 지지'가 아닌 한, 우리들은 각 이슈의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하는 한편 이에 대한 다수의 갑론을박을 보며 차기대통령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유권자들은 12월 19일 직접 투표소에 들어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직전까지 조금이라도 더 나은 후보가 도대체 누구인지를 요모조모 따져 볼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2002년이나 2007년과는 확연히 다른 2012년의 대통령선거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은 물론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과 비교해서도, 올해 2012년의 제18대 대선은 전반적인 사회 환경이 많이 다르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자체가 그 전까지의 오프라인 선거와는 크게 다른 온라인 선거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준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때까지는 특정 조직을 활용한 동원선거의 기운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오프라인에서는 주로 민주당의 기존 조직이 작동했고 온라인에서는 흔히 말하는 노사모가 활약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한데, 이후의 모든 선거에서 전략적인 인터넷 활동은 필수적인 부분이 된다. 그러나 2007년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와 모바일이 이렇게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다.

 

2012년 대선의 현실을 적절하게 가늠해보기 위해, 이쯤에서 잠깐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하자. 제17대 대선 이듬해인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이 있었고, 올해에는 런던올림픽이 열렸다. 불과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이 요즘처럼 대중화되어 있었는가? 또 SNS는? 그때만 해도 전통적인(?) 방식의 올림픽 감상이 일반적이었고, 기껏해야 데스크탑PC를 활용하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2012년의 런던올림픽은 완전히 달랐다. 텔레비전이나 PC 모니터 화면에 눈을 고정한 채 굳이 한자리에서 올림픽을 감상할 필요가 없이, 아무때고 어디에서나 이역만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고, SNS를 통해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직접 축하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다.

[우사인 볼트의 트위터 계정에서는 그가 200미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에, 무려 분당 8만 건의 트윗을 기록했다고 한다]

 

베이징올림픽과 런던올림픽 사이 겨우 4년 만에,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전세계 일반 대중의 올림픽 관람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된 것이다. 이는 모바일의 발달과 함께 SNS의 진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고, 앞으로의 모든 빅 이벤트는 (올림픽이 달라진 것처럼) 이런 대격변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모든 민주주의 사회의 제일 중요한 정치 이벤트인 선거 역시 마찬가지일 테고, 특히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장 큰 선거 이벤트인 대통령선거는 결정적으로 달라지는 게 당연하다. 베이징올림픽과 런던올림픽의 관람 방식이 크게 변화된 것처럼, 2007년의 대선과 2012년의 대선은 판이하게 다르다. 한마디로 SNS와 모바일을 바탕으로 '실시간 네트워크 선거'가 될 것이며,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선거가 그럴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모바일과 SNS로 인해 실시간 네트워크 선거가 펼쳐진다. 그러나..

 

좀 다른 얘기지만, 우선 원론적인 내용부터 말해보자. 우리는 불과 15년 전만 하더라도 '정보의 바다'를 찬탄의 눈길로 바라봤었다. 정부와 언론 등에 속한 극소수의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을 전파할 수 있는 퍼블리싱 수단을 보유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비용이나 진입장벽 등의 어려움 없이 누구든지 쉽게 퍼블리싱 수단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가능해진 1인 퍼블리싱의 역사적인 출현을 놀랍게 바라보지 않았던가? 정부와 기업과 개인을 막론하고 너도 나도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만들었고, 그 전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민주화된 발언권을 마음껏 향유했다. 결국 누구나 대중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으며, 모든 사람이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자, 얼마 뒤부터 검색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엇이든지 검색을 해서 조금이라도 연관된 정보를 찾을 수는 있었지만, 정작 그 정보들의 정확성이나 출처, 객관성의 측면에서 신뢰감의 혼란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콘텐츠를 만들기는 쉬워 졌지만 정작 중요한 내용을 찾기는 어려워졌고, 온라인상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도대체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 유유히 항해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정보의 바다는 쓰나미가 되어 우리를 덮쳐 왔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익사하지 않기 위해 허우적대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큐레이션(Curation)'이다. 누군가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여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이 말은, 사실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용어이다. 익히 알고 있듯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할 작품을 선정하는 사람을 우리는 원래 '큐레이터(Curator)'라고 불렀다. 그리고 과거에는 이런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용어가 분야마다 조금씩 달랐다. 잡지를 편집하는 사람은 편집장이었고, TV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사람은 프로그램 편성자라고 불렀던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적절한 아이템을 선택하고 알맞은 순서로 배치하여 어떤 컬렉션을 만든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셈이며, 결국 그 모든 것은 '큐레이션'이다.

 

자, 그럼 방금 했던 얘기를 제18대 대선의 실시간 네트워크 선거와 연결지어서 생각해보자. 우리는 하루 24시간 아무때고 어디에서나 대선 관련 이슈들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살펴볼 수 있게 되었고, 포털 뉴스와 SNS를 통해 이와 관련한 대중의 의견을 보며 자신의 생각도 불특정 다수에게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항상 이슈들을 볼 수 있고 자유롭게 누구나 의견을 밝힐 수 있게 되자, 이슈나 의견들 자체가 쓰나미가 되어 우리를 덮치고 있으며, 무차별적으로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바로 대선 이슈를 제대로 정리해 줄 큐레이터이다.

 

[이미지 출처: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페이지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와 소셜픽 영역 캡처]

 

진짜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Daum 소셜픽

 

우리가 이제까지 흔히 이용해왔던 '실시간 이슈'는 단순히 검색수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제공한 서비스였다. 이런 이슈 검색어는 그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실제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은 채, 그저 아무런 신뢰성이 없이 양적인 면만 계량화해서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새롭게 서비스하는 Socialpick은 뉴스 댓글수, 추천수, 트위터 반응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해서 정리해준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검색한 단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대중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보낸 진짜 이슈들을 선별해서 편리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소셜픽: http://durl.me/27kq4o]

 

다음 소셜픽 중에서도 제18대 대선을 맞아 네티즌들이 어느 이슈에 가장 많은 반응을 보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바로 <소셜픽 대선>이다. Daum 검색창에 '소셜픽대선'을 검색하면 해당 페이지로 곧장 이동할 수 있는데, 2012년 현재의 실시간 네트워크 선거에 맞게 매일 실시간으로 대선과 관련된 진짜 이슈들을 검색수, 트윗수, 댓글수로 집계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준다. '사용자 반응 검색' 소셜픽은 단지 실시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대선 뉴스(또는 인기검색어)뿐만 아니라, 그 뉴스댓글 중에 추천수가 많은 것 그리고 실시간 트위터 멘션까지 한꺼번에 다 볼 수 있다.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전반적인 실시간 반응을 소셜픽 대선에서 총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소셜픽 대선: http://durl.me/3uxrig]

 

[이미지 출처: 다음 소셜픽대선페이지의 상단 영역 캡처]

 

대선 소셜픽 순위가 높은 주요 이슈는 최상단에 노출되고, 그 밑에는 후보자별로 각 날짜에 반응이 컸던 이슈들을 모아놨는데, 이 그래프를 보면 네티즌의 반응이 집중되고 있는 빅3 후보의 일자별 1위 이슈를 반응의 정도에 따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대선 관련 이슈의 반응 정도는 3단계(강-중-약)로 구분되고, 후보자별로 누적 1위 이슈에 H아이콘이 노출된다(반응 집계는 매일 한 번씩 업데이트). 그러니 위의 이미지를 보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누적 1위 이슈는 11월 10일 토요일의 '박근혜 부산방문'이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1위 이슈는 11월 6일 화요일의 '안철수 문재인 회동'이며, (이미지에는 보이지 않지만)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10월 7일 일요일의 '안철수 정책'이었다.

 

각 후보의 핵심 이슈를 클릭하면 관련된 주요 뉴스, 블로그 포스트, 게시판의 글까지 다 볼 수 있으며, 트위터 멘션과 실시간 화제 뉴스, 각종 이미지와 동영상 등도 모두 검색 결과로 보여진다. 이전까지 우리가 일반적인 검색을 했을 때 나타나는 검색 결과에 더해서, 다수의 네티즌이 반응을 보인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정보 과잉 시대'에 정말 필요한 큐레이터이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Daum 소셜픽이 일종의 '콘텐츠 필터'로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제 밑도 끝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검색을 해서 아무 정보나 보던 시대는 지났다. 앞으로는 큐레이션, 즉 어떤 사안과 관련된 적절한 아이템을 선택하고 알맞은 순서로 배치하여 효율적인 컬렉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다. 다음 소셜픽은 각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재구성하여 배포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을 듯싶다.

 

올해 대선은 단순 검색이 아닌 <소셜픽 대선>과 함께..

 

세계 최대의 IT 기업 중에 하나인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1955~ )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레이크 타호에서 개최된 테크노미(Techonomy)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2003년까지 만들어진 데이터 양은 통틀어 5엑사바이트[Exabyte, EB, 1EB = 1024 페타바이트(Petabyte, PB, 1PB = 1024 테라바이트)]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이틀마다 그만큼씩의 데이터가 새로 추가되고 있으며, 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의심의 여지 없는 정보 과잉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건, 단순히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우리의 일상이 콘텐츠 홍수에 압도당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에만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 정말 심각한 것은 진짜 원하는 정보를 제때에 정확히 얻을 수 없을 만큼, 정보 과잉시대에는 한 개인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까지 그 용량과 속도가 빠르게 팽창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 폐해를 매일 느끼고 있지 않은가? 각종 포털뉴스와 댓글, 다양한 카페와 게시판,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이메일까지 이 모든 것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의 눈 속으로 현기증이 날 만큼 마구 쏟아져 들어오니 말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상황 자체가 우리에게 불편함을 주는데, 대통령선거처럼 정말 중요한 이벤트에서는 이와 같은 정보 홍수의 '비극'이 그저 불편함을 넘어 우리 각자의 삶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기도다. 만약 2007년 대통령선거 기간에 지금처럼 '실시간 네트워크 선거'가 가능했고 많은 사람들이 '다음 Socialpick'과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면, 대선 결과가 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물론 그저 상상일 뿐이지만 지난 5년간의 악몽 같은 퇴행을 생각하면, 12월 19일이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는 이런 의도적 상상마저도 정신무장을 위해서는 약간 필요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제17대 대선에 비해서는 지금이 상대적으로 훨씬 희망적인 편이며,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지난 잘못에 대해 그래도 교훈을 얻었다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을 거라 믿는다. 그러니 제발 쫄지 말고, Daum 소셜픽과 같은 제대로 된 큐레이터들을 능동적으로 활용하여 다시는 속지 않는 투표를 하길 바란다!

 

 

 

The Story of ART

Posted by 아서정 Arthur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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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phia 2012.11.21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방송한 킹메이커에서 나온 오바마의 선거운동이 떠오르네요. 그거 참...

    • 아서정 Arthur Jung 2012.11.21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킹메이커를 보지는 못했지만,
      한국보다 훨씬 더 실시간 네트워크 선거를 치밀하게 준비할 겁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도 좀 더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온갖 분석방법을 다 동원할 테구요..
      우리의 선거풍경도 곧 미국처럼 되겠죠~